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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귀농귀촌인·지역주민 융화프로그램 호응

25개 프로그램에 2,148명 참여

입력 2020년06월26일 13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북도는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간 농촌생활의 동반자적 인식 확산을 위한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융화프로그램이 양방향 소통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실시한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맞춤형 융화프로그램 운영은 천연염색·공예, 합창·민요·국악·다도, 전통음식·발효식품만들기 등 25개 프로그램에 2,148명(귀농귀촌인 1,071명, 지역주민 1,077명)이 참여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통해 정을 나누며 지역정서를 교감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올해에는 합창 및 농촌융복합역량강화(충주2), 전통식품동아리(제천), 도자기공예(옥천), 제빵제과(영동), 요가·다도(증평), 생활원예(진천), 생활서각․DIY가구제작 및 간편영양식 만들기(음성2) 등의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추진계획을 보류했으나 6월부터 철저한 방역을 통해 재개하고 있다. 제천시귀농귀촌협의회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연잎주, 복분자주, 사과식초 만들기 등의 전통식품동아리 활동을 이달부터 매주 금요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전통주 빚기 체험에 참여한 마을주민 김모 씨는 “직접 이렇게 술을 담가 먹는 건 처음인데 더운 여름에 술이 시어지면 식초로 응용해서 만들어 먹는 것도 배우고, 살아보지 못한 도시에서의 사는 이야기도 듣고 친해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융화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인에게는 농촌생활, 농사일에 대한 애로사항을 물어볼 수 있어 좋고, 지역 주민은 경험하지 못한 도시에서의 다양한 삶에 대해 알아가는 등 서로 지혜를 주고 받는 시간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은 국비지원사업으로 전문가에 의한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이 서로 역할을 바꾸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충청북도의 귀농귀촌인과의 융화교육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갖도록 함으로써 신뢰와 정을 쌓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으며, 귀농귀촌인들이 성공적 농촌생활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주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이 기존 지역주민들과의 융화로 우리 지역에 안정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융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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