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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AI 간편콜로 치매 조기 진단한다

AI 간편콜로 600명 치매 선별검사, 40명 내원 권고

입력 2021년09월13일 10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고양시가 ‘AI 간편콜 치매 조기선별검사’를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AI 간편콜 치매 조기선별검사는 고양시와 네이버 그리고 디지털 헬스케어기업인 세븐포인트원이 손잡고 진행한 시범사업이다. 전화 통화로 이뤄지는 AI 간편콜 치매 조기선별검사는 간단한 질문을 통해 대상자의 치매 및 인지 건강을 확인한다. 검사소요 시간은 3~5분 정도다.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8월 선착순으로 600여 명의 대상자를 모집해 AI 간편콜 조기선별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에 따라 대상자를 ▲평시관리 ▲밀착관리 ▲내원권고 세 부류로 분류했다.

 

그 결과 78명이 밀착관리 대상자로, 40명이 내원권고 대상자로 분류됐다. 시는 내원권고로 분류된 대상자 40명에게 치매안심센터 내방을 권고한 뒤 심층 진단을 실시했다.

 

AI 간편콜 치매 조기선별검사는 장소나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인공지능 전화를 통해 간편하게 검사가 가능해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8월에는 경기도형 정책마켓 기관표창까지 받았다.

 

시 관계자는 “AI 간편콜 치매 조기선별검사로 언택트 시대에 맞는 비대면·비접촉 방식 조기선별검사의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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