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치매 집중 검진 기간’을 운영한다.
검진을 통해 치매 또는 고위험 어르신을 조기 발견·관리함으로써 치매로 인한 환자와 가족의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시에 따르면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치매 위험률이 높은 만60세 이상 조기 검진을 희망하는 시민(치매 조기 검진 후 3개월 이상 경과자)은 언제든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치매로 진단을 받게 되면 대상자의 소득 기준에 따라 치료관리비와 조호 물품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치매통합관리서비스가 제공된다. 시는 치매극복 캠페인을 통해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치매조기검사 등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검사 비용 부담으로 치매검진을 받지 못한 주민들이 검진을 받고, 증상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치매예방관리의 질적 수준을 높여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정읍’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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