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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치매환자 가족 돌봄 역량 높인다

치매 종류별 초기증상 위험요인 및 의사소통 방법 학습, 환자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 교육

입력 2021년08월09일 15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9일부터 2주간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헤아림’ 교실을 운영한다.

 

헤아림 교실은 치매노인을 돌보는 가족과 보호자들이 돌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가족지지 프로그램이다.


 

‘치매 알기와 돌보는 지혜’를 주제로 열리는 헤아림 교실은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정신행동 증상 및 치매 종류별 초기증상 위험요인 이해 △마음 이해하기 △의사소통 방법 학습 및 응용 △치매환자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을 주제로 교육이 이뤄진다.

 

헤아림 교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소그룹으로 축소 운영될 예정으로, 참여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헤아림 교실은 예술심리 치료와 연계해 치매가족 및 보호자간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게 함으로써 돌봄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줄여줘 심리적 안정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수료 후에는 자조모임을 구성해 정기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인지저하자와 경도인지장애 노인 등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두뇌가 말랑말랑’ 인지강화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인지강화 교재를 활용해 30분 내외의 통화로 인지학습을 지도받고 상담할 수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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