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돌봄사각지대에 있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신체적·심리적·사회적 서비스를 지원하는 ‘맞춤형 사례관리’를 연중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맞춤형 사례관리는 독거 치매환자, 부부 치매환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치매전담인력을 통해 월 1회 이상 방문 또는 전화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치매환자에게는 △일상 생활관리 △기초 건강관리 △민간·공공서비스 연계 △인지재활프로그램 제공 △치매환자 가족지원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치매안심센터는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치매환자들을 위해 전화상담을 통해 말동무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고립감 해소 및 치매증상 악화 방지에 힘쓰고 있다. 향후 센터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방문상담을 점차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전주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환자가 가정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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