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논산시시니어클럽이 시민과 함께하는 공익·시장형 일자리를 창출하며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우수 수행기관 선정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심사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전국 노인일자리 1,288개소를 대상으로 복수유형(공익+시장) 수행기관과 단일유형 수행기관으로 구분해 심사했다.
시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동시에 시장 경제를 선도하는 일자리를 발굴·추진한 결과 S등급을 받아 대상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2,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되었다.
특히, 논산시의 경우 관내 관광지, 힐링쉼터 등 공공장소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형·시장형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이 시의 성장과정에 함께 참여하고, 경제활동의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노인일자리가 중단되거나 원활한 추진이 어려워지면서 어르신들의 소득공백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대비 180% 가량 증가한 3,100여 명의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며, 복지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시니어블로그 홍보단, 시니어안전모니터링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방식 일자리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가배카페 1~4호점, 대추꽃피는밥상 등 다양한 형태의 시장형 일자리를 발굴해 사회활동 참여를 통한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활기찬 노후가 보장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들이 다양한 일자리·사회활동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하고, 우울감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의 노인일자리 활성화에 힘써주신 시니어클럽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말처럼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에서도 어르신들이 더욱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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