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정부추경안이 국회에서 확정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노인 소득공백 증가에 대응하고자 올해 추진 중인 노인일자리사업 확대에 나선다.
충북도는 이번 정부추경을 통해 노인일자리 분야에서 국비 6억 원을 확보해 지방비를 포함해 총 12억5,000만 원을 증액한다. 이번 증액 예산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신규 공익활동과 사회서비스형 사업을 통해 총 826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공익활동사업으로 취약노인 방문 안부확인서비스(노노케어)인 9988 행복지키미, 지역사회 환경개선 봉사 등 공공시설 봉사분야에서 활동 지원을 통해 468개 신규일자리를 창출한다. 사회서비스형사업으로는 지역아동센터, 돌봄교실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영역에서의 활동지원으로 358개 신규일자리를 창출한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유형별 참여시간에 따라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8월 중 시·군별 참여 어르신을 모집할 계획으로, 사업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해당 시군 노인일자리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재수 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의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소득 보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확대 추진을 위한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노인일자리 제공은 최고의 복지로,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상반기 현재 충북도의 노인일자리사업에는 지난해 2만8,377명보다 약 7.8% 증가한 3만604명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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