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민간분야에서 질 좋은 노인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노인고용 우대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를 올해도 이어나간다.
충북도 역점시책인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는 2014년 1월 전국 최초로 시행해 올해 8년째를 맞는다. 지난 7년간 도내 우수한 기업들의 동참을 이끌어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1만6,000여 건을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
충북도는 8월 말부터 자격이 되는 기업을 시군별로 추천받아 심의를 거쳐 우수기업 20개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기업은 1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도내 소재 기업 중 만60세 이상 노인고용률이 5% 이상인 기업이다.
우수 인증기업에 선정되면 인증일부터 2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2년) △해외시장 판촉 △박람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행·재정적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는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청주 2개소 △충주 2개소 △제천 6개소 △옥천 1개소 △진천 3개소 △괴산 2개소 △음성 4개소를 선정했다.
김정기 충북도 노인장애인과장은 “베이비붐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코로나19발 경제위기로 양질의 노인일자리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노인일자리 창출은 고령화시대에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 이번 사업 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노인일자리를 창출해, 어르신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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