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서울시 50+세대의 삶의 전환과 프로그램을 마련, 2021년 2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재단은 50+세대가 은퇴 이후 새로운 일과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서부·중부·남부·북부 등 4개의 캠퍼스를 통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상담, 일자리 연계,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의 2021년도 2학기 교육과정은 총 256개로,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전체 과정의 43%(110개 과정, 온‧오프라인 병행과정 포함)를 온라인·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캠퍼스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보다 많은 50+세대의 일상 전환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온라인 방식의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들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춘 신직업 소개와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과정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의 미래를 내다보는 무료 특강을 마련해 새롭게 변화한 삶의 방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집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인문 강좌도 강화했다.
특별한 자본 없이 아이디어와 기술로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 관련 강좌도 다수 개설, 인공지능·드론·3D프린팅 등 4차 산업 관련 강좌와 50+세대의 특성에 맞춘 신직업 소개 강좌도 마련되었다.
향후 50+정책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중장년 1인 가구,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문제 해결형 교육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관련 교육 수강 이후, ‘50+자원봉사단’ 활동으로 연계되는 과정을 운영하여 인생전환기의 변화를 맞이하는 50+세대의 인식 전환은 물론, 사회적 역할 강화 및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5년을 꽉 채워 운영 중인 50플러스캠퍼스의 대표 입문 프로그램 ‘50+인생학교’ 과정도 중부, 북부캠퍼스에서 개설된다.
50+인생학교는 전환기, 새로운 인생비전을 개척하는 50+세대를 위한 자기이해 영역의 대표적인 과정이다. 11주간 다양한 예술수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인생의 방향을 정비하며 새로운 도전과제를 설정하고 해결해보는 적극적인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 내에서 커뮤니티를 만들고 운영하며 함께 할 동료들도 얻을 수 있다.
각 캠퍼스별로 배출된 18기까지의 졸업생들이 동문회를 형성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교육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다. 이번 하반기에는 중부, 북부캠퍼스에서 과정이 개설되어 60여 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50세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신청은 9일부터 50+포털(https://50plus.or.kr)을 통해 과정별 마감 시까지 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별 일정과 강사, 정원, 수강료 등 상세한 내용 역시 50+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부분은 선착순 마감하며 일부 강좌의 경우 선발 과정을 거치거나 백신 접종자에 한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강좌별 신청 조건도 50+포털에서 미리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각 프로그램은 9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생애전환지원본부 고선주 본부장은 “재단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50+세대가 적극적으로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온라인·비대면 교육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50+세대 적합일자리 발굴 및 연계‧자원봉사활동 제공 등 수강 후 후속활동의 연계를 탄탄하게 지원, 50+세대의 사회참여와 삶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