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21일부터 50플러스캠퍼스 상반기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가 50이후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하고 다양한 일과 활동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4개 캠퍼스(서부·중부·남부·북부)를 통틀어 상반기 총 195개의 교육과정을 개설, 4,594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체 교육과정은 자아성찰과 삶의 전환을 돕는 ‘자기이해’, 인생후반기 진로 개척과 새로운 삶의 정착에 필요한 ‘역량개발’, 50+세대의 능력과 재능을 사회에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참여’ 등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전체 과정의 24%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사회적 변화와 50+세대의 높은 수요에 발맞추어, 역량개발 및 사회참여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먼저, 50+세대의 실질적 일·활동에 도움이 되는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전체 교육과정의 53%로 확대했다. 디지털역량 강화 교육콘텐츠를 정비·신설해, ‘메타버스 탐험대’ 등 70개 과정을 운영하고, ‘MZ세대 소통 역량 향상 워크숍’ 등 사회 내 세대갈등 및 소통문제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년 증가하는 중장년층의 활동 욕구를 반영하여 사회참여를 돕는 과정도 확대했다. 교육 수료 후 사회공헌활동이나 일자리로 연계되거나 외부 기술교육기관 등과 협업하여 새로운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한다. ‘소상공인 사진홍보지원단’ ‘디지털 금융강사 도전하기’ ‘바리스타 입문’ 등 55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 교육 프로그램은 50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21일부터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과정별 시작은 3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각 과정의 운영기간 및 수강료 등 세부 정보 역시 50+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고선주 생애전환지원본부장은 “50플러스캠퍼스는 50세가 넘으면 가장 먼저 찾아와 지금의 나를 점검하고 인생후반기의 삶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라며 “일회성 교육 수강에 머무르지 않고, 삶의 전환과 사회참여를 위한 자유로운 학습과 다양한 활동 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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