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8월부터 구립경로당 42개소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데이터 사용에 부담을 느꼈던 어르신들은 경로당에서 통신비 걱정없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과 동영상 등을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구립경로당에 설치된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기존 성동구에 구축된 공공와이파이 ‘까치온’과 동일한 방식으로 스마트폰 와이파이를 켜고 ‘SEOUL‘을 선택하면 된다. 보안접속을 원할 경우 스마트폰 설정에서 ’SEOUL_Secure‘를 선택한 후 ID ’seoul’, 비밀번호 ‘seoul’를 입력하면 된다.
서비스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을 통해 1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 구는 와이파이 신호 송출 장비와 통신선 등을 7월 말까지 설치해 운영 테스트를 마치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안정화된 통신서비스를 제공, 공공 무료와이파이 접속방법과 이용방법에 대해서 경로당 순회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무료 공공 와이파이서비스 사업대상에서 제외된 사립경로당 116개소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는 시점에 맞추어 수요조사를 통해 설치를 희망하는 사립경로당 순으로 우선 설치·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경로당을 이용하는 모든 어르신들이 무료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여 다양한 정보 활용과 정보습득 기회가 증대되어 계층 간 소통의 통로로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무료와이파이 서비스 품질향상과 유지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서비스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통신비 부담없이 알권리와 비대면 소통 욕구가 충족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편안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통신복지 사업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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