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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베이비시터&가사관리사' 시니어 대상 무료교육 성료

내년부터 최대 60만에 달하는 가사근로자가 노동자로 인정받아

입력 2021년07월28일 18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어르시취업지원센터는 지난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베이비시터&가사관리사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어르신일자리정책과 시장 환경변화에 맞춘 일자리를 발굴하고 시니어 맞춤 직종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는 전년도부터 사회적협동조합 행복한돌봄과 협력했고, 이번 교육을 통해 시니어 여성일자리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했다.


 

국내 가사근로자는 15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등의 사회변화로 가정 내 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해 가사관리사 교육과는 다르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베이비시팅 직무교육을 추가해 돌봄분야의 다양한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강화해 가사근로 분야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했다.

 

온라인으로 총 5회기 20시간의 과정을 진행했고 15명이 최종 수료했다. 수료생 중 13명은 행복한돌봄의 베이비시터와 가사관리사로 취업을 희망했다.


 

교육내용은 영유아 돌봄서비스 전반 교육, 가사관리 업무매뉴얼을 통한 청소서비스와 정리정돈 방법 교육, 영유아 인권보호와 아동학대 예방 교육, 돌봄서비스 종사자 CS 교육이다. 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행복한돌봄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과 현장성이 높은 교육을 제공했으며, 수료 후 베이비시터, 가사관리사 일자리를 연계해 교육생의 취업을 적극 지원한다.

 

갑작스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오프라인 교육으로 준비하던 교육을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실시간 교육으로 전환해 진행했다.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교육생은 집안에서 교육에 참여했으며,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수강생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해 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23일에 진행된 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은 “베이비시터와 가사관리 업무가 기존의 경험으로 충분히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는데,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어려운 시기에 진행된 만큼 강사와 담당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수료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희유 센터장은 “취업을 희망하는 건강한 시니어가 증가하고 있으며, 가사노동 대행서비스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는 가사근로자법 시행으로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한 가정의 살림살이를 맡아온 시니어 여성들이 돌봄서비스 전문가로 인생이모작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행복한돌봄의 안창숙 이사장은 “사회적거리두기로 대면교육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취업의지가 높은 교육생과 온라인으로 만나게 되어 유의미한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취업교육을 통해 시니어 구직자들과 만나 돌봄분야 일자리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는 온라인 실시간 교육 운영뿐 아니라 온라인취업교육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취업교육포털(lms.goldenjob.or.kr)에서는 온라인취업준비교육, 슬기로운 노무생활·직장생활, 직장 내 의사소통법, 바리스타교육, 도보배달원교육, 웨딩쇼퍼교육 등의 다양한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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