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1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1인가구 맞춤형 정책 발굴 및 중장기(2021~2025년) 비전과 전략을 담은 ‘유성형 1인가구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유성의 2021년 1인가구수는 전체가구수의 39%에 이르고 지난 20년간 6배 폭증했다. 그중에서 청년층이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1인가구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3월 24일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해 1인가구 정책·사업 아이디어 발굴과 중장기 기본 계획 수립에 대한 추진 방향 모색을 목표로 ‘유성형 1인가구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사업에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1인가구 기본계획 수립 수행기관인 관내 카이스트 디자인전략연구실로부터 △청년 1인가구 정책 현황 및 트렌드 리서치 △정책 대상 분야 후보군 5개 △정책 대상 분야 선정 △향후계획 등 용역 진행상황을 보고 받으며, 질의응답과 토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구는 1인가구의 기본 현황 파악을 바탕으로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핵심 정책 대상 분야 설정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10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1인가구 친화도시 유성을 위한 비전과 체계적인 중장기 계획 수립체계를 마련하고 유성형 1인가구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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