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7월부터 치매 어르신 부양에 필요한 기저귀, 물티슈 등의 조호물품을 중위소득 120% 이하인 환자에게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2021년 치매정책사업 지침상 조호물품 지원가능 기한이 1년으로 제한되어, 조호물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하는 치매어르신 및 가족들이 경제적 부담을 호소했다.

이에 남구에서는 자체 예산을 확보해 중위소득 120% 이하인 치매환자에게 조호물품을 기간제한 없이 지속 지원하고 치매환자 부양 부담을 완화하고자 한다.

조호물품 지원 서비스는 치매환자 또는 보호자가 구비서류를 지참해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직접 방문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요양보호사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치매환자 조호물품 신청 관련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치매안심센터로 문의 가능하다.

박혜경 남구보건소장은 “지역사회 치매환자 및 보호자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치매환자에게 필요한 지원서비스를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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