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와 관련된 경험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자 ‘2021 치매극복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 개최되는 치매극복수기 공모전은 ‘치매에 관한 경험과 감동이야기’를 주제로 ▲치매가족의 경험담 ▲치매환자 돌봄 과정에서 느낀 점 ▲치매 관련 자원봉사 경험 등의 내용을 작성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7월 12일부터 8월 27일까지이며, 치매환자 및 가족, 시설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등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A4 4페이지 내외(글씨크기 12pt)로 작성해 대구광역치매센터로 우편이나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참여 방법은 대구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daegu.nid.or.kr)를 참고하면 된다. 접수작은 심사를 거쳐 4편을 선정해 ▲최우수 1편(상금 50만 원), ▲우수 1편(상금 30만 원), ▲장려 2편(상금 각 20만 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대구광역치매센터 소식지(진골목)와 대구광역치매센터 누리집, SNS(사회관계망서비스)등에 게시해 시민들에게 사연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대영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치매극복에 대한 감동 이야기를 통해 같은 아픔을 겪으시는 분들의 상처를 보듬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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