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한 ‘2021년 치매인식개선 어린이 그림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시와 대구광역치매센터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대구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대구지역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치매 어르신을 위해 내가 도울 수 있는 일,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 등을 어린이의 시각에서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했다.
공모 결과 총 356개의 작품을 접수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 2점, 우수 4점, 장려 10점으로 모두 16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다가오는 ‘2021년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인 대구미술협회 노창환 작가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발상과 감정 표현으로 치매인식개선에 대한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참신한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9월 중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전시될 예정이며, 대구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daegu.nid.or.kr)에서 마련되는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대영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작품으로 참여해준 모든 어린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치매어르신에게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작품에 담긴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대구 만들기’ 위해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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