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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큰글자책’ 활용 어르신 독서회 운영

마포중앙도서관, 어르신 독서동아리 ‘책으로활짝 60+’ 선착순 15명 신청 받아

입력 2021년07월07일 09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마포구는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초고령사회에 발맞춰 어르신 대상 독서동아리 ‘책으로 활짝 60+’를 다음 달부터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책으로 활짝 60+는 ‘인생2막을 함께 가꾸어 나가자’라는 의미의 동아리로 매년 어르신 맞춤형 주제를 선정해 운영하게 되며 올해의 주제는 ‘큰글자책’이다. 큰글자책은 저시력자의 편안한 독서를 위해 글자 크기를 일반도서보다 약 1.5배 확대해 제작한 도서를 말한다.


 

이번 독서동아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큰글자책 접근성과 친밀감을 높여 시력 저하 등 사유로 책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책으로 활짝은 12회차로 운영되며, 큰글자책 네 권을 활용하게 된다. 두 권은 강사 지정도서로 ‘수선화에게’와 ‘죽은 자의 집 청소’가 결정됐고 나머지 두 권은 참여자 선정도서로 독서회 시작 후 참여자와 함께 협의할 예정이다.

 

‘책으로 활짝’은 마포중앙도서관 4층, 문화강연방3에서 화요일 오후 2시 반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다함께 책을 읽은 후 주제와 내용에 적합한 창의활동 및 토의·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마지막 12회차 모임에서는 참여 어르신들의 활동 결과물 발표회가 마포중앙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큰글자책 전시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라 주목된다.

 

올해 독서회는 (주)김영사와 성공독서코칭센터 두 곳의 협력 덕분에 모임 시 활용하는 큰글자책 네 권을 무료로 제공받게 되어 참여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점 또한 특별하다.

 

이번 책으로 활짝은 행정상 주소가 마포구이고 만65세 이상인 어르신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현재 선착순 15명을 접수받고 있으며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mplib.mapo.go.kr)를 통해 신청하거나, 전화(02-3153-5851) 또는 마포중앙도서관 4층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어르신들 역시 다양하고 깊이 있는 독서활동 경험의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폭넓은 대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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