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체 이용자 856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지난 23일에는 위 및 장질환자 450명을 대상으로 ‘내 몸속 잠들어있는 장 깨우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장 기능 약화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각자 가정에서 요구르트를 직접 만들어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프로그램이다. 장 기능 개선 프로그램은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고혈압 및 당뇨 중복 질환자 181명을 대상으로 ‘잡곡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내에서 생산된 잡곡 키트로 바른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척추질환 및 관절염 대상자 354명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2’ 프로그램도 다음 달부터 진행한다. 생활지원사와 함께 주기적인 걷기 운동으로 자세 교정과 근육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 속에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해피데이, 반려식물 키우기, 영양플러스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생 100세 시대, 장수가 축복이 되는 강화군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고 개선해 돌봄서비스를 보다 다양하게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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