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예방·인지강화 프로그램의 대면진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태블릿 PC’를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태블릿 PC 활용 프로그램은 비누꽃바구니 만들기 등 원예·운동·미술치료 3가지 분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집에서 태블릿 PC를 보면서 스스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3회차로 진행되며 3~5월에 진행된 1회차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신규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2회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예방, 인지훈련 관련 내용을 제공해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기억력 유지와 향상, 신체기능 증진, 삶의 질 향상 등에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
1회차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코로나19 시대에도 집에서 동영상을 보며 비누꽃바구니, 부채 등을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었다”며 ”태블릿을 보며 손 운동을 하고 기억훈련도 하니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계양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인지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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