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헤아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헤아림은 치매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정보 책자와 함께 치매환자 가족의 심리적 돌봄 부담을 경감해 줄 수 있는 힐링 물품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정보 책자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실생활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치매 알기 ▲돌보는 지혜 ▲치매 알짜정보 총 3권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대파 재배, 콩나물 키우기 세트가 담긴 힐링 물품도 비대면으로 전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치매 가족들이 작물을 키우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치매환자 가족간의 정서적 안정감과 친목 도모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아림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치매환자 가족은 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어르신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1:1 맞춤형 사례관리, 태블릿PC를 활용한 치매환자 쉼터 등 치매환자의 건강한 일상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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