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소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18일까지 경증치매환자, 경도인지장애자의 인지 개선을 위해 ‘VR인지재활치료실’ 1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VR인지재활치료는 전면 예약제이며 8회기로 운영된다. 전산화인지훈련, 스마트 페그보드, VR인지재활 솔루션 등 대상자 특성과 인지 수준을 고려해 1:1 맞춤형으로 VR인지재활훈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정에서도 인지재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매 회기 비대면 인지강화 홈워크(공예키트)를 제공하고, 칭찬스티커를 활용해 4회기마다 선물을 마련해 인지재활교실 참여도를 높인다.
VR인지재활치료실 1기 운영 후 만족도 조사결과 전원 100% 만족하며 신체능력과 집중력이 향상되었다고 응답했다. 또 사전사후 평과 결과, 대상자의 75%가 인지선별검사(CIST) 점수 향상, 노인우울척도(SGDS-K) 우울점수 개선,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설문(SMCQ)에서 기억력 점수 향상 등 두뇌건강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옥 소사보건소장은 “VR인지재활 1기 운영을 통해 치매환자의 인지 개선 및 우울감 개선에 효과를 보고 있어 보람있는 활동이라 생각되며, 더 많은 치매어르신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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