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삶의 전환을 마주하는 50+세대의 일자리 및 창업을 지원하고, 여가와 일상,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광진구 신양중학교 인근에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50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중장년 베이스 캠프는 현재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등 4개소이며, 동남캠퍼스는 오는 2021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는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1만1,032㎡ 규모로 2017년 4월 설계공모를 거쳐 2021년 4월 실시설계가 완료되었다. 총 사업비 523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3년 2월 완공이 목표다.
광진구, 중랑구, 강동구 등 서울 동부권 중심에 위치한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는 50+세대의 일자리 정보제공 및 교육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내부공간과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 및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외부공간 등이 조성된다.
교육과 창업지원을 위해 커피바리스타 교육이 가능한 카페,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요리교실,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음악실, 미술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공방, 스포츠댄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마루교실, 컴퓨터실, 창업지원공간, 공유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또, 외부공간을 활용해 나눔쉼터, 옥상 텃밭 등이 조성되어, 커뮤니티실(3실), 모임방(4실), 다목적강당 등이 지역주민에게 제공된다.
서울 동부권 지역사회의 창업과 일자리 지원 등을 위한 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정보제공 및 직업체험, 창업지원 프로그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창업지원공간이 운영되며 공유사무실도 제공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총 164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공간이 조성된다.
김진팔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 동북권 중장년층이 일자리와 창업, 문화, 교육활동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교육문화 참여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명품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