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개관한 북부캠퍼스에 공유사무실을 마련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재단에서 실시한 50+세대 실태조사 분석에 따르면, 서울시 50+세대의 64.27%가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 후 창업이나 창직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부·중부·남부·북부 등 4개의 캠퍼스를 중심으로 50+세대의 인생2막 설계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캠퍼스별로 공유사무실을 마련해 50+세대의 안정적 창업·창직 활동을 지원해왔다.
특히 북부캠퍼스가 입주한 창동아우르네는 서울창업허브 창동과 동북권NPO지원센터가 함께 입주해 있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종합 일자리 지원시설로 다양한 기관 및 세대와 창업을 추진하기에 효과적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북부캠퍼스 공유사무실은 개인 20석, 단체 15석 등 35석 규모로 사무공간뿐 아니라 비대면 전용회의실 및 온라인 콘텐츠 제작소 등 특화된 공용공간도 운영한다. 개인석과 단체석 모두 지정석으로 운영해 50+세대가 보다 안정적으로 창업·창직 활동에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주자는 저렴한 비용(월 이용료 3만 원)에 업무공간뿐 아니라 사물함, 복합기 등의 사무집기와 휴게 공간 등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문화예술분야 공동작업을 위한 ‘신나공작소’, 비대면 온라인 회의 공간 ‘신나통신소’, 온라인 콘텐츠를 촬영할 수 있는 ‘신나촬영소’ 등 특화된 공용 공간도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주소지가 서울시인 만40세~69세 시민 또는 사업장 주소지가 서울인 50+단체이며 자세한 내용은 50+포털(www.50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업을 했거나 준비 중인 시민과 단체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북부캠퍼스 특화 영역인 문화예술 창업 예정자 및 단체에 대해서는 심사 시 우대한다.
신청 접수는 3월 4일 17시까지 가능하며,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입주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공유사무실 입주신청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위해 19일 오후 3시에 온라인 설명회를 50+포털에 게시할 예정이다.
재단은 공유사무실에 입주하는 개인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창업예정자와 초기창업단체로 나누어 맞춤형 컨설팅, 멘토링 등 인큐베이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자 및 입주단체간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치회 운영 및 외부자원 연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퇴직 후 창업과 창직을 꿈꾸는 50+세대가 많지만 지원 정책은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며 “공간부터 멘토링까지 50+세대를 위한 진취적이고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건전한 창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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