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6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울산시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울산시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위해 시민과 복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현장과 온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유튜브 ‘고래티브이(TV)’에 접속하면 된다.
공청회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김홍철 사회서비스 중앙지원단 사업지원팀장의 ‘사회서비스원 비전과 운영방향’ ▲황상선 화정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의 ‘울산시 사회서비스원 설립에 따른 사회복지 현장의 의견’ ▲이지훈 민주노총울산지부 정책위원장의 ‘제대로 된 울산사회서비스원을 만들어야 한다’ ▲임채영 경남도 사회서비스원 팀장의 ‘경남도사회서비스원 운영사례’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울산시 사회서비스원은 울산시가 설립·운영하는 법인으로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와 품질 향상을 위해 국공립시설 수탁 운영, 종합재가센터 운영 등 직접적인 서비스 제공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울산시는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통해 사회 서비스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지역·시설간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며, 사회복지정책 개발·연구, 재무·회계·노무 등 상담·자문, 시설 안전점검을 지원하는 등 민간기관의 서비스 질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락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우리 지역에 맞는 사회서비스원 운영 방안을 마련해 나가면서 오는 10월 설립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사회서비스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6월 연구용역 완료 후 조례 제정, 보건복지부의 재단법인 설립 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사회서비스원을 출범할 계획이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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