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2020년 12월부터 운영 중단한 치매쉼터프로그램을 오는 2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쉼터프로그램은 치매환자군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치매악화 방지 및 사회적교류로 삶의 질 향상 및 인지기능 유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쉼터프로그램 대상자 선정 시 코로나19 예방접종 2차 접종 완료자를 우선순위로 두어 접종 완료자에게 인센티브를 적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대상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벗지 않고 진행할 수 있는 인지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오후반으로 각 10명 이하 최소 인원으로 진행한다.
참여자 방역대책으로는 운영 전날 참여자에 대한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를 병행한 선별검사 실시 후 코로나19 음성인자에 한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 시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의무화, 손씻기 및 손소독, 지속적인 환기, 거리두기에 근거한 자리배치와 특히, 손목의 피부가 37°를 넘어가면 밴드 색상이 변하는 발열체크 손목밴드를 착용해 간호사와 강사가 어르신의 발열상태를 체크하면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미경 합천군보건소장은 “집합금지로 인한 치매어르신의 고립감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인지기능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철저한 방역수칙을 적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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