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지역 어르신들의 일평생 추억과 기억을 동영상 촬영을 통해 보존할 수 있는 ‘추억 저장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추억 저장소는 파주시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으로 진행된다. 어르신들은 인터뷰형식으로 과거의 기억과 가족의 추억을 이야기하고 이를 녹화해 ‘저장’한다.
사업을 기획하게 된 취지는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으며 어르신들의 일평생 추억을 영상으로 촬영해 영구적으로 보전하고 치매에 대한 예방과 치매검사의 중요성을 안내하기 위해서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한해가 지날수록 과거 기억이 점차 사라지는 것을 느낀다”며 “이렇게 이야기를 통해 과거 기억을 회상하고 촬영을 통해 기억을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뜻깊다. 매년 치매검사를 받아 치매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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