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귀농·귀촌인과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각종 프로그램과 정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인과 예비 귀농·귀촌인을 상대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이웃들과의 소통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정주여건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군은 14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체재형 가족농원 입주자와 ‘농촌에서 살아보기’에 참여한 입주자 30명을 대상으로 관내 무주군 명소탐방 현장 견학을 실시하면서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현장교육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무주군이 보유한 국내 유명 관광지들로 꼽히는 적상산사고지, 안국사, 머루와인동굴, 만남의 광장, 태권도원, 반디랜드 등 4개소를 방문했다.
이들 관광지들은 역사와 전통이 서려있는 곳으로 각 시설마다 갖고 있는 특징으로 국내 명소로 부상하면서 해마다 국내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명소다. 이에 명소탐방은 관광해설사가 동행해 무주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무주의 역사와 현재 모습을 체험하고 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견학에 참여한 최성서(62세)씨는 “명소탐방 현장 견학을 통해 무주군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파악하고 무주군으로 정착해야 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4월 21일부터 이틀 동안 초보 귀농·귀촌인 20명을 대상으로 ‘야외용 화목난로 만들기’ 교육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받기도 했다.
농촌지원과 귀농귀촌팀 강혜경 팀장은 “귀농·귀촌인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과 무주군으로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제빵교육을 비롯해 목공교육과 인테리어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귀농·귀촌인들의 무주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보탤 계획이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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