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신체활동량이 감소하고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ICT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스마트 비만관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비만·대사증후군 해당자 450명을 대상으로 웨어러블(밴드)과 모바일 앱을 연동해 ‘운동관리(실시간 신체활동량 분석)’, ‘영양관리(음성인식 기반 식습관분석)’, ‘건강전문가 상담’, ‘홈트레이닝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참여자는 웨어러블(밴드)을 통해 심박수, 칼로리소모량, 활동량(걸음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체력과 건강상태에 따른 최적화된 운동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웨어러블(밴드)은 일주일간격으로 개인별 활동량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안내해 지속적인 실천을 독려한다.
아울러, 영양전문가가 사전인터뷰를 통해 식사 및 영양분석을 진행하며, 영양판정 및 문제개선을 위한 단계별 솔루션을 제안한다. 참여자는 스마트폰 앱(App)에서 제공하는 식사일기 작성을 통해 지속적인 식생활관리가 가능하다.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도 음성인식을 통해 편리하게 섭취량을 기록할 수 있다. 건강 관련 궁금한 사항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문의하면(문자, 음성), 분야별 전문가(운동, 영양)로부터 개인별 상담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참여 대상자는 금천구민 중 체성분 측정 결과가 비만이거나 대사증후군 해당자이며, ‘카카오톡 채널(금천구보건소 비만클리닉) 추가 후 실시간 채팅 예약’ 또는 전화(☏02-2627-2757) 예약 후 금천구보건소 3층 비만클리닉 방문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건강관리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비대면 맞춤형 비만관리서비스를 통해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구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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