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지난 22일 제2기 커뮤니티케어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서구는 주거·보건의료·복지 등 8개 분야의 기관·단체 대표 30여 명으로 구성된 제2기 협의체 위원들과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추진현황과 운영성과, 2021년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노인, 장애인, 정신 등)들이 거주지에서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일상생활 등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통합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서구는 그동안 60개소의 다직종·다기관과 MOU를 체결해 ▲한의주치의, 구강관리, 올바른 약물복용 ▲영양음식, 방문도우미, 돌봄택시 ▲케어안심주택, 편의주택 개보수 등 총 16종의 통합돌봄 재가서비스를 지원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민관 협업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자문위가 지역케어회의 슈퍼바이저로서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광주 서구만의 통합돌봄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민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이 성공리에 추진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서로 협력해 서구의 통합돌봄 모델이 전국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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