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9일부터 2021년 치매안심센터 특화사업 ‘젊은날 꿈 이루어 드림’의 일환으로 치매환자 및 경도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나도 바리스타! 파티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환자나 및 경도인지 저하자 11명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20회기에 걸쳐 몸과 손을 움직여 인지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빵 굽기 및 쿠키 만드는 법과 한번쯤은 꿈꾸었을 바리스타의 드립커피 추출하는 법을 가르친다.
또한 치매어르신들이 만든 쿠키, 빵 등은 행사 시 1일 카페 운영을 통해 나눔 봉사도 할 예정이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현재 운영 중인 ‘시니어 모델 체험하기’ 프로그램 참여율과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이번 프로그램도 치매어르신들에게는 “사회성과 인지능력을 키워주고 성취감과 자존감을 향상시켜 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운영 중 코로나19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발열체크,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치매관리담당(☏055-670-485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앞서 3월 22일부터 시작한 ‘시니어 모델 체험하기’ 프로그램은 9명의 치매환자 및 경도인지 저하 어르신들에게 내 폰으로 사진 찍는 법, 내 프로필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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