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경력단절여성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구는 지난 23일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약국사무원 양성과정’과 관련해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 남동구약사회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약국사무원 양성과정은 다음 달 중 약 15명의 교육대상자를 모집해 6월부터 2달간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심화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이들 기관과 수차례 논의를 거쳐 사업을 준비했으며, 지난달 인천시의 여성친화도시 군·구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 1,75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약국사무원 양성을 위한 전문 직업교육, 현장 실습 등과 더불어 학습동아리 운영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과 취업에 필요한 실무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또한 남동구약사회는 직업교육에 대한 전문 자문과 사무원의 현장 실습을 위한 실습처를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남동구 여성가족과,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 남동구 약사회 실무담당자를 중심으로 ‘일자리협력망’을 구성, 교육을 이수한 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취업 지원과 함께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추진에 힘을 모아준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 김승아 관장과 남동구 약사회 노영균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남동구는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경제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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