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지난달 24일 지역 내 통합돌봄 수행기관과 서비스의 연계·통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노인, 장애인, 정신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일상생활의 지원 등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날 간담회는 물리치료사협회 광주시회, 작업치료사협회 광주전남지부, 서구종합재가센터, 사회적경제기업,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서부지사 등 11개 기관 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행기관마다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통합돌봄서비스를 주거+의료, 의료+요양, 주거+일상생활지원 등으로 분야별 연계·통합을 위한 기관간의 협업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수행기관별 사업추진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에 대한 개선점을 적극 보완해 보다 더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도 간담회를 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해 기관과 상호소통을 통해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성공리에 안착해 ‘광주 서구형 통합돌봄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광주 서구는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 연말까지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주민은 해당 동행정복지센터 및 서구청 통합돌봄과(☎350-4000)로 문의하면 상담을 거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살던 곳에서 편안한 삶을 보내려는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상적인 통합돌봄서비스 모형을 만들어 지역주민들이 체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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