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일, 관내 치매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삼락생태공원 일대에서 야외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외부 활동이 어려운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이번 봄나들이는 방역 및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되었으며 어르신들의 인지능력향상과 심신건강증진을 도모했다.
또한 숲 생태해설사의 체계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프로그램 진행으로 치매어르신들이 직접적인 자연체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 및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야외 치유프로그램은 관내 산림·농림 치유 관련 자원을 활용해 치매어르신 및 가족에게 자연체험 및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상구보건소 안여현소장은 “사상구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을 위한 야외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숲과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치매인지능력 및 정서적 유대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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