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지역 어르신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지원을 위한 통합돌봄 지원주택, ‘도담하우스’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담하우스는 지역 내 주택을 매입해 주거 취약계층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집을 제공하는 사회주택이다. 이번 협약에는 북구청과 만덕종합사회복관, 사회적기업 디자인 팩이 참여했다.
우선 이번 협약을 통해 디자인 팩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도담하우스에서 함께 모여 건강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택 시설관리 등 입주자 주거복지를 지원한다. 북구청은 도담하우스 내부에 노인맞춤형 설비시설을 지원하는 한편, 장기입원 후 퇴원한 어르신이나 주거취약 어르신 등 도담하우스 장기 입주자 모집을 홍보하고 입주자 선정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를 수행한다.
만덕종합사회복지관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사회 돌봄 지원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도담하우스 입주자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인근에 위치한 만덕어울락을 활용해 입주 어르신과 주민들이 편안하게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민관협력으로 우리 지역의 어르신을 위한 장단기 거주 주택이 마련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담하우스에 입주하는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는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의 일원으로 퇴원한 어르신의 원활한 지역복귀를 위한 단기거주 주택 ‘다울하우스’ 2개소를 운영해, 현재까지 총 16명의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바 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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