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60+교육센터’ 공모사업 취업지원형에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가 7년 연속 국비지원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4,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된 60+교육센터 사업은 올해 전국 23개 기관이 신청해 15개소가 선정됐다. 60세 이상 어르신의 사회활동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어르신의 취업 역량을 높여 기업과 민간이 원하는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맞춤형 전문교육기관 운영사업이다.
7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기관은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를 포함해 2개소다. 이는 다년간 노인 취업교육과 취업실적을 높게 평가받고, 특히 전남도가 매년 도비예산 지원을 하는 점이 가점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 60+센터 총사업비는 8,400만 원이다. 지역적, 사업적 특성에 적합한 농산물 전처리과정, 문화재 발굴, 환경위생관리원, 시험감독관 양성파견, 시니어뇌블럭지도사, 정리수납전문가 양성과정 등 11개 과정의 취업지원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 교육생은 292명이다.
특히 최근 취업유망직종으로 수요가 늘고, 자격증 취득이 필요한 정리수납전문가 양성과정을 신규 개발해 자원봉사, 사회참여, 취업 연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엔 취업형 교육 수료 인원 394명 전원 취업을 성사시켜 100%의 취업 연계율을 달성했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1,500명이 직무소양교육을 이수했으며, 2019년 운영 실적을 높게 평가받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노인취업교육센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박환주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국비지원 위탁기관 선정으로, 어르신들이 적성과 경륜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받아 재취업의 꿈을 이루길 기대한다”며 “인생 100세 시대에 맞춰 건강증진과 소득 창출에 도움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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