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기억쉼터 꾸러미를 제공해,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악화 방지 및 치매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1년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기억쉼터 대상자 및 경증치매환자 10명에게, 3월부터 6월까지 기억쉼터꾸러미를 2회 제공할 예정이다.
기억쉼터 꾸러미는 ▲두뇌건강 놀이책 ▲필사노트 ▲효도라디오 ▲만들기 세트 ▲컬러링북 ▲콩나물 키우기 등로, 인지건강에 도움이 되는 물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에서는 지속적인 인지건강유지를 위한 유선학습을 수시로 제공해, 기억쉼터 꾸러미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꾸러미 배부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대면은 피하고, 치매환자나 가족에게 사전 연락 후 대문 앞에 두어 수령토록 진행된다.
이승찬 보건소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쉽지 않아, 고립감과 외로움을 많이 느꼈을 어르신들의 인지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억쉼터꾸러미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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