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동두천시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억쉼터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기억쉼터 1기의 경우, 경증치매환자 8명을 한 기수로 구성하고, 2월 10일부터 5월 1일까지 주 5회,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씩 운영되고 있다.
기억쉼터는 전문 인력이 작업·운동·원예·도예·음악·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뇌기능 활성화, 인지기능 유지 및 증진, 신체적 건강관리를 위해 수준 높은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치매환자 가족에게는 기억쉼터가 운영되는 3시간 동안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와 쉼터카페 운영을 통해 부양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억쉼터 이용대상은 치매진단을 받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자로서,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치매지원서비스를 신청했으나, 아직 판정결과가 나오지 않은 대기자 또는 미신청자, 인지지원등급자이다.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에게 치매 예방 및 악화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인지기능 향상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기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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