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농촌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인 익산 ‘마을자치연금’사업을 추진할 제1호 마을이 현판식을 열고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익산시는 1호 마을에 이은 후속 마을 발굴과 안정적 마을자치연금 확보 방안 등을 담아 보다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26일 제1호 사업체법인인 성당포구마을에서 공공기관, 기업, 마을공동체와 함께 마을자치연금 전국 제1호 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은 정헌율 시장과 김수흥 국회의원, 도·시의원, 8개협업기관(국민연금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새만금개발공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솔테크닉스, 우리은행) 등 각 기관의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하며 제1호 마을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했다.
현판식 이후 착공할 신재생에너지 공사 기간은 인·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2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성당포구마을 공동체 사업에 참여하는 만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매달 10만 원씩 연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으로 노후소득보장체계를 강화해 농촌 고령인구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고 농촌지역이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마을자치연금 사업을 안정적으로 안착시켜 전국 농촌에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표준 모델로 적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갈수록 고령화되는 농촌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을 제2, 3의 익산형 연어프로젝트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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