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1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회의실에서 ‘2021년 시니어 치매서포터즈 온라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시니어 치매서포터즈 사업은 2018년 경기도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비교적 건강한 어르신이 2인 1조로 경증치매어르신을 돌보는 내용이다. 올해는 96명의 시니어 서포터즈가 선발, 4월부터 도내 8개 시·군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 발대식에는 KT ‘IT서포터즈단’도 함께한다. KT ‘IT서포터즈단’은 IT를 통한 지식 나눔을 10년 이상 해오며 IT 분야 교육 노하우를 축적한 사업단이다. 매월 2회 치매 서포터즈와의 정기 만남으로 생활편리 앱 활용법, VR·AR을 이용한 뇌활력 프로그램 기술 활용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니어 치매서포터즈로 활동한 어르신은 “앞으로도 치매서포터즈를 계속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올해 새로 시작하는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이 분야의 전문가가 바로 ‘나’라는 생각으로 자부심을 가지며 제2의 직업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기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장은 “치매서포터즈 참여 어르신이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올해 사업에 열심히 임해 치매전문가로서 소양과 지혜를 나눠달라”고 강조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