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치매안심센터는 올해 비대면 치매예방 프로그램인 ‘기억ⓔ음 TV’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주민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대상으로 하는 ‘기억ⓔ음 TV’는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가정에서 머무는 어르신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치매예방 활동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자들이 집에서 쉽게 시청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치매예방교육을 비롯해 ▲바느질 ▲가죽공예 ▲전통장 만들기 등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영상을 게시한다.
아울러 센터는 치매환자를 위한 돌봄서비스인 ‘쉼터’도 운영한다.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향상과 가족의 돌봄부담 경감을 위해 낮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 중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 또는 대기자, 인지지원 등급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진행하며 돌봄뿐 아니라 작업치료, 운동, 음악, 미술, 인지치료, 회상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훈련, 뇌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