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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온·오프라인으로 지역주민 치매예방 앞장

기흥구치매안심센터,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1년03월12일 17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치매안심센터가 올 한해 지역 주민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동네 Talk Talk! 똑똑! 치매예방교실 ▲몸건강 뇌똑똑 인지강화교실 ▲9988 치매예방교실 ▲농림·산림 치유프로그램 등 치매를 예방하고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로 마련했다.


 

특히 치매 정상군,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군, 치매환자 등 대상에 따라 맞춤형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프로그램 참여 전 치매선별검사(CIST)를 진행해 자신에게 알맞은 프로그램으로 안내한다.

 

먼저 치매 정상군과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군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똑똑! TalkTalk! 치매예방교실’은 비대면으로 집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한다. 센터에서 오픈채팅방에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훈련 문제를 업로드하면 참여 대상자들이 정답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센터 늘봄실에서 열리는 ‘몸건강 뇌똑똑 인지강화교실’은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군을 대상으로 하며 체조와 명상, 신문 읽기, 장단치기 등 심리를 안정시키고 인지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12주에 걸쳐 진행된다.

 

‘9988 치매예방교실’도 12주에 걸쳐 늘봄실에서 열린다. 치매 정상군을 대상으로 하며 치매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치매 원인과 예방 수칙을 알려주는 기본 교육부터 치매예방체조, 퍼즐, 냅킨 아트 파우치 꾸미기, 한지공예, 명화따라그리기 등 소근육과 뇌를 자극하는 활동들이 준비돼 있다.

 

 

‘농림·산림 치유프로그램’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용인산림교육센터와 함께 마련했다.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군을 위한 ‘꽃보다 청춘 교실’·‘나 어릴적 숲속에서’와 치매환자를 위한 ‘마음에 치유를 드림’으로 나눠져 있으며 농장, 텃밭 등 야외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의 치매를 예방함과 동시에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치매 전조증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매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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