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여성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경력단절 및 미취업여성들을 위해 직업훈련 과정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여성만족도가 높은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다. 또 지역에서 필요한 여성전문인력을 양성해 무주지역 여성들을 위한 삶의 질 향상으로 여성의 복지증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여성의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중 요양보호사 과정은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이며, ITQ(엑셀)과 한식조리사 과정은 지난 2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각 훈련과정을 진행 중이다.
2021년 직업훈련 프로그램은 4개 과정으로 국가공인자격증 취득반인 ITQ 컴퓨터(엑셀, 파워포인트, 한글),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한식조리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다른 프로그램들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무주군 여성일자리지원센터와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연계해 취업 연계 서비스를 강화해 온 무주군은 미스매칭 최소화에 집중한 결과 구직자 수 785명 중 467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악화에 구인구직이 감소했음에도 2020년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통해 53명 이수, 41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반은 2015년도부터 시작해 2020년도까지 78명이 자격취득 후 46명이 취업한 상태다. 또한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반은 2020년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무주군립요양병원이 완공되면 전문인력 수요에 대해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전문직업훈련 교육과정을 통한 여성들에게 자신감 회복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문직 여성의 인프라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올해에도 보다 더 나은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시대 지속가능한 양질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센터 운영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