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에서는 지난 2017년 추진했던 노인복지시책인 ‘현장공감! 경로당 동행사업’을 2021년도 시즌2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현장공감! 경로당 동행사업 시즌2’는 경로당 민원 전용창구 운영, 찾아가는 경로당 회계교육, 현장공감 경로당 순회방문의 날 등 크게 세 가지 사업으로 연중 운영되며 경로당 운영의 취약사항 사전발굴과 서귀포시 현장시책인 화목한 현장행정의 날 건의사항에 대한 실무협의 등 유기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별 고충을 해결하고 합리적 개선을 위해 3월부터 4월까지 관내 경로당 분회와 경로당 임원 등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회계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경로당 회계교육은 어르신들이 보조금 신청과 집행정산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무교육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2021년부터 달라지는 경로당 지원기준과 경로당 운영경비 집행 시 주요 질의사항 등 사례 위주로 진행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보조금 운영 시 다수의 질문사항을 정리한 문답형식의 경로당 운영교육 지침서를 자체 제작·배포했다. 특히, 어르신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잘못된 집행사례 및 보조금환수 사례 등 어르신 눈높이 맞는 교육으로 참석한 어르신들의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20년말 기준 65세 이상 서귀포시 노인인구는 3만5,434명으로 시 전체인구의 19.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2만265명의 어르신이 149개 경로당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현장공감! 경로당 동행사업을 시즌2로 추진하는 만큼 어르신들의 건의 및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을 통해 경로당이 어르신 여가전용공간으로서 경로당 활성화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건강하고 행복한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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