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조상땅 찾기 서비스’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그동안 재산관리에 소홀했거나 사망한 조상 명의의 토지나 본인 명의의 전국 토지소유 현황을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서 찾아주는 무료 행정서비스이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이 서비스를 통해 941명에게 1,914필지 275만7,003㎥의 토지정보를 제공했으며, 이 가운데 449명이 조상땅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상속권이 있는 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2008년 이전 사망자는 제적등본, 이후 사망자의 경우 사망자 명의 가족관계 증명서와 사망일자가 기재된 기본증명서를 준비해 시청 민원토지과(☏041-840-8477)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숨겨진 땅? 공주시가 찾아드립니다!”라는 홍보물을 제작, 시청 종합민원실과 16개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지적전산자료 결과 제공 시 ‘일사편리’ 충남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 스마트폰 QR코드를 함께 제공해 토지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최재철 민원토지과장은 “민원인들께서 만족해하시니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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