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관내에서 어르신을 노린 보이스피싱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선원면과 불은면에서 보이스피싱으로 2,000여 만원이 넘는 피해를 당해 강화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피해를 당한 A씨는 “기존 금리가 비싼 대출금을 저리로 바꿔주고 대출도 더 해준다”는 말에 속아 휴대폰에 악성 앱을 설치했다. 악성앱 이 설치 된 휴대폰을 통해 부지불식간에 개인정보 탈취와 계좌에서 거래가 발생하는 보이스피싱을 당했다.
군은 △금융거래정보 요구에 일절 응대하지 말 것 △현금지급기로 유인하면 보이스피싱 의심할 것 △개인‧금융거래정보를 미리 알고 접근하는 경우에도 내용의 진위를 확인해야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메시지에 있는 의심스러운 전화번호, 인터넷 주소(URL) 등은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하고, 만약 실수로 이미 앱을 설치했다면 즉시 앱을 삭제하고, 비밀번호 등 금융관련 개인정보 입력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미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은행(고객센터) 또는 경찰(☎182), 금융감독원(☎1332)으로 전화해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국가기관 사칭과 저금리 대출상담, 특정 앱 설치 유도에 대해 일절 응대하지 말아야 한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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