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이 중단됨에 따라 2월부터 치매어르신 가정에서 진행하는 ‘가가호호 찾아가는 쉼터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어르신 한 명당 한 달 8회(하루 60분)씩 해당 가정을 방문해 치매예방체조 및 스트레칭, 인지활동, 태블릿을 활용한 활동 등 치매관리를 위해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치매어르신 가정에 방문하는 작업치료사들은 손 소독,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가림막 사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11명의 치매환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완화로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이 재개할 때까지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가가호호 찾아가는 쉼터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을 이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치매어르신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증상 악화를 방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