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보건소는 지난 20일부터 작년 한방양생걷기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를 돕는 한방백세건강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작년 올바른 걷기자세 및 생활식습관을 안내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된 한방양생걷기는 코로나19로 걷기행사, 건강안내 교육, 명상 등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워 제대로 된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보건소 한방보건팀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참여 어르신들 중 스마트폰 소지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손목형 활동량계를 제공해 매일 7,000보 걷기 운동 및 안부 전화를 실시하는 한방백세건강운동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특히 스마트폰 앱으로 비대면 모니터링을 진행, 운동정보를 분석한 한의약 건강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추진이 쉽지 않았던 어르신 걷기 프로그램이 비대면 기술을 활용해 발전된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며 “매일 담당자가 전화 연락해 어르신의 4대 문제 중 하나인 고독을 해소하고 한방백세건강운동도 독려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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