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거북선 2호가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문을 열 준비를 마쳤다.
경남 거제시는 3월 2일부터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일자리사업’ 공모로 선정된 신중년 도슨트의 거북선 해설 서비스를 통해 좀 더 깊이 있게 우리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남 거제시 옥포1동 오션프라자 맞은편에 위치한 ‘임진란 거북선 2호’는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함대가 일본 수군과 처음으로 맞닥뜨린 옥포해전의 승리를 기념하는 역사적인 방증이다.
거북선 내부는 어린이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장군복, 조선수군의상 등을 비치해 당대 의상을 체험할 수 있으며, 활쏘기 체험, 탁본 체험 등을 통해 우리 역사를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어 교육적‧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맞춰 거북선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에게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