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성동구, 위기가정도 돌봄도 걱정없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

주민이 주민을 살피는 주주살피미로 3,130명 복지사각지대 주민 찾아 골목 누벼

입력 2021년02월28일 20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성동구는 올해부터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위기가정도 돌봄도 걱정없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그 중 선지원 후검증 서비스는 기존 ‘돌봄SOS 서비스 대상자’ 선정을 위해 우선적으로 소득조회 등을 통해 자격조회를 확인했지만 간단한 내부사례회의를 통해 선지원을 결정해 우선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지원 후검증 서비스를 통해서 사고·질병과 같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돌봄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서비스를 연계·제공한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지원, 안부확인, 건강지원, 정보상담 등 8대 서비스로, 수급자, 차상위 등의 저소득층 및 중위소득 85% 이하는 서비스 비용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작년 한 해 2,161명의 대상자에게 총 4,164건의 맞춤형돌봄서비스를 연계·제공했다.

 

2019년부터 운영된 ‘성동형 위기가구 ZERO 긴급지원반’은 갑작스런 위기에 처한 주민이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을 찾았을 때 제도적인 장벽으로 발길을 돌리는 일이 없도록 하는 성동형 복지서비스이다.

 

 

법정지원 외 선정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생활이 곤란한 경우, 선제적으로 긴급지원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경제적지원이 끝난 후에도 주민의 위기 종류를 파악해 구청과 연계된 민간기관들과 사례회의를 통해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과다한 채무로 인해 고통받는 주민에게는 구청사 1층에 있는 금융복지상담센터 성동센터와 연계하여 상담을 통해 채무 금액을 조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위기상황이 의심되는 틈새 가구를 발굴하고 신고하는 주주살피미(주민이 주민을 살핌) 3,130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발굴한 위기가구 신고건수는 299가구로 주주살피미는 동네슈퍼, 편의점, 배달업 종사자 등 생활밀착 종사자와 통반장, 약국, 중교기관, 공공기관 등 다양한 업종의 주민들이 참여해 주민이 주민을 보살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밖에도 구는 비대면 신고체계인 카카오톡채널 ‘성동이웃살피미’와 구청 홈페이지 ‘복지로 도움요청’, ‘희망의 전화 129’로 언제든지 어려운 이웃을 신고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망을 운영 중에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 대응 및 위기가구에 대한 돌봄서비스 확대로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닥친 주민들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경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