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는 날로 심화되는 서귀포시 초고령사회에 선제적 대응과 어르신 돌봄체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3월부터 관내 만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가구 방문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2020년말 만65세 이상 주민등록상 1인가구 1만335명과 주민등록상 1인가구가 아니지만 실제 홀로 살고 있는 어르신 등 1만1,000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주거상태, 사회관계, 생활여건, 정신건강 및 신체건강 등 전반적인 상황을 조사한다.
조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의 생활지원사가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구조화된 실태조사카드를 활용하게 되며, 조사기간은 3월부터 4월말까지로 조사 시작 전 조사인력 교육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된 취약어르신에 대해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연계, 서귀포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 사례관리 및 자원연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사업 연계 등 어르신 상황에 맞는 돌봄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정창용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실태조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돌봄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따뜻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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